글방에서 배운 것
- 사람은 깊게 들여다보면 재밌을 수밖에 없음. 고유한 인물 하나만 잘 묘사해도 재밌다.
- 글을 읽을 땐 과하게 상상하지 않고 글에 담긴 만큼만 이해한다. 그래야 납득 가능하게 쓸 수 있다.
- 단어 하나에 담긴 뉘앙스를 상상한다. 내가 원하는대로 독자가 느낄 것인가.
- 독자가 이 글을 읽고 어떤 기분을 느꼈으면 하는가?
- 글에서 어디까지 설명할 것인가.
- 글을 읽고 있다는 감각을 독자는 느끼고 싶어 하지 않는다.
- 제목과 첫 문장이 전부일지도.
- 글을 읽을 때 제대로, 시각적으로 상상한다.
- 글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끝맺을 것인가?
- 읽는 사람이 글을 읽으며 누구에게 애착을 갖게 할 것인가?
- 쓰는 사람의 입장이 분명한 글. 정치적인 글.
- 계절감, 시공간이 제대로 느껴지는 글. 사람들이 그림 그리듯 정확히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글.
- 글 쓰는 사람이 먼저 자기 자신을 연민하거나 말로 주장하기 시작하면 별로다. 그저 보여주자.
글방에 다니며 얻은 말과 생각을 정리했습니다.